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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mane Interface” 함께 읽기 시작.

우리는 자신의 전자 시종에게 억압당하고 있다.

이 책을 우리의 해방을 위해 바친다.

사내의 동료들(웹 클라이언트 개발자들)과 Humane Interface (인간 중심 인터페이스)를 읽기 시작했습니다. 인간-기계 사이의 인터페이스는 무엇보다 인간이 사용하기 편해야한다.라고 이야기하는 이 책은 우리가 일상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기계들에 대하여 알고 있는 불편한 점이나 혹은 익숙해져 불편한지 조차 모르는 것들을 끄집어내고 인간중심으로 바꾸어가는 방법과 그러기 위해 인터페이스를 담당하는 사람들이 해야할 것들에 대해 얘기하고 있습니다.

뭐 아직 1장만 읽었을 뿐이라 더 자세히 설명드리기는 부족하네요. ㅎ 아무튼 매우 재미있는 시간들이 될 것 같습니다. 아, 혹시 다른 분들과 책을 함께 읽어보고 있는 분들은 오픈마루 개발자 권남씨의 스터디하는 법을 참고해보세요. 저희도 비슷하게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첫 시간에 생각나는 게 있어 하나 적어봅니다.

은행 자동 입출금기(ATM)에서 출금이 카드 인식, 비밀번호 입력, 출금 금액의 순서로 진행되잖아요?

그런데 제가 비밀번호를 입력했는데 화면이 그대로여서 비밀번호 끝자리 1자리를 빼먹었나 싶어 마지막 1자리를 누르려는데 누르기 직전에 화면이 바뀌어서 출금 금액 중에 제일 큰 70만원을 선택해버렸어요. 그랬더니 이 기계가 바로 그냥 70만원을 주더라고요.

책 읽기 중 어떤 분의 경험담을 들은 것인데 요는 비밀번호 입력 후 입력이 잘 되었고 다음 단계로 진행중이라는 피드백이 적절하게 제공되지 않은 것이다. 그런데 요즘 웹 사이트들을 돌아다니다 보면 이와 같은 피드백이 상당히 불편하다.

웹에서 표현을 담당하는 CSS에는 사용자의 동작에 대한 여러가지 피드백을 제공할 수 있는 기능이 있다. 바로 동적 가상 클래스(dynamic pseudo class)인데 그 종류에는 link, visited, hover, active, focus가 있다.

active와 같은 경우에는 요즘 인터넷 회선 속도가 너무 빨라져 거의 사용되지 않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누구나 게시판 등의 폼 전송 시 진행이 되지 않는 것 같아 전송 버튼을 여러번 클릭해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물론 페이지가 이동되면서 브라우저 자체적인 피드백이 제공되기는 하지만 Ajax 등의 RIA라면 또 얘기가 달라진다.

나머지 경우들에 대해서도 상당히 간과되거나 미적 요소 정도로 치부되는 경향이 있는 듯 하다. 심지어 focus 되었을 때 브라우저에서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테두리 점선이 이쁘지 않다는 이유만으로 없애버리는 경우도 있고…

얘기가 딴데로 새고 반말, 존대말 섞어가며 저부터 이 글을 읽는 분들께 혼란을 드린 듯 합니다. 죄송합니다. (__)

여하튼 책 읽기 들어가는 마당에 많은 것을 느꼈는데 중요한 건 최소한 직접 인간이 사용하게 될 무언가를 만드는 사람으로써 이 분야에 대한 공부는 생각보다 훨씬 중요하다는 겁니다. :)

canvas와 VML을 통해 이미지를 둥글게…

요즘 웹에서 벡터 그래픽을 표현하는 방법에 대한 관심이 생겨 canvas, SVG, VML 등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SVG라는 표준이 있고 HTML5에는 canvas 요소가 기본적으로 들어가는데 일단 IE 때문에 표준으로 짜자잔이라던지 CSS background로 벡터 그래픽을 사용한다던지 하는 신나는 일은 나~중에나 될 것 같습니다만 자바스크립트를 통해 IR처럼 구현하는 건 가능할 것 같습니다. 컨텐츠를 HTML로 기본적으로 마크업한 뒤 자바스크립트로 갈아치우는거죠.

쬐금 공부해본 결과물을 공유합니다. 이미지의 모서리를 둥글게 하는 스크립트 예제입니다. 사용한 이미지가 조금 거시기하니 뭐 드시는 중이시거나 비위가 약한 분들은 조심하세요. -_-;;

원래 animated gif 파일인데 canvas를 사용하면 안되네요. 안되는건지, 제가 방법을 못 찾은건지… 원본이 궁금하신 분들은 원본 이미지를 보셔요. ㅋㅋ

신기하고 재미있는 UI 모음…

uvLayer

youtube의 동영상을 검색하고 보고 묶고 공유하고 간직할 수 있다. 단지 접속 후 언어를 선택한 후 원하는 동영상을 찾으면 된다. 마우스를 다루는 재미를 느끼다보면 원하던 기능을 익힐 수 있다.

사용자에게 실제로 유용한 부분을 재미있는 UI를 통해 극대화시켰고 그 외에는 아무것도 없다. :)

Juice – Discover. Organize. Share.

동영상, 이미지의 수집, 둘러보기와 웹 사이트를 구경하다가 궁금한 단어를 드래그 & 검색하는 기능을 갖춘 파이어폭스 익스텐션이다. 아래의 설명 동영상을 보면 어떻게 작동되는 녀석인지 쉽게 알 수 있다.


Juice’s rocking webcast from Linkool Labs on Vimeo.

동영상이나 이미지는 마우스를 올리면 나타나는 drag me 버튼을, 텍스트 검색은 선택된 텍스트 혹은 링크를 살짝 드래그했다가 놓으면 수집·검색된다. 굳이 우측에 열려있는 사이드바까지 드래그할 필요도 없다. 그런데 오히려 이 편해 보이는 기능이 쓸데없는 컨텐츠를 수집·검색해버리는 오류를 가지고 있긴 하다.


앗, 겨우 2개네요. -_-a